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회장
국민일보 의학전문기자
우리 협회는 2021년 3월 ‘의학·바이오 저널리즘의 구현’이라는 기치 아래 출범해 5년의 짧은 기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습니다. 언론계는 물론 정부 및 산하 기관, 국회, 의료계,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우리 협회에 대한 인지도와 위상이 크게 올라갔습니다.
무엇보다 각 언론사에서 건강·의학, 보건복지, 제약·바이오 분야를 담당하는 회원 기자들이 내 일처럼 나서 적극 활동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우리 협회가 보다 안정적으로 설 수 있도록 집의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넓혀 나가야 할 시점입니다. 3대 집행부가 해야 할 일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임기 동안 다음의 3가지 정도를 염두에 두고 각별히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첫째, 외연 확장입니다. 이는 기자들의 회원 활동 참여를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협회와 협업하는 영역의 확대를 포함합니다. 지금까지 소통해 왔던 의료계, 제약·바이오계와 유기적인 관계를 지속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도 모색할 것입니다. 협회의 지평을 넓히는데 최우선 순위를 두겠습니다.
둘째, 회원 권익 신장입니다. 기자상 제정 및 시상 증대, 외부 기관 프로그램에 기자 참여 지원 등 회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언론 활동을 하도록 돕고 이를 위해 보다 안정적 기반 하에 협회를 운영할 다양한 방안을 고민할 것입니다.
셋째, AI와 디지털헬스, 유전자·세포 치료 등 미래 의료 기술에 대한 기자적 통찰력을 증대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고 참여 기회를 늘릴 것입니다.
의학·바이오 저널리즘은 환자, 국민에게 올바른 건강·의학 정보의 전달이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보건의료 정책이나 사회에 대한 감시 기능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특히 최근 유튜브나 SNS 등에 건강 콘텐츠를 가장한 가짜 뉴스나 광고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챗GPT 같은 생성형 AI도 의료를 파고들고 있는데, 의료적 활용과 별개로 아직은 신뢰도나 윤리적 문제가 따르고,‘AI 과의존’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어느 때보다 의학·바이오 저널리즘의 역할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의기협의 역할이나 운영과 관련해 의견이나 조언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기탄없이 말씀해 주십시오.
협회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잘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3월 19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회장 민태원